작은 소나무 찻상입니다.
재료는 옛 한옥을 철거하면서 모아놓은 소나무 입니다.
그 집이 지어지고 3대가 살았다고하니 정말 오래된 집인듯합니다.
저렇게 찻상으로 태어나기 전에는 대청마루널이었습니다.
마당에서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그 공간에 자리 잡은 녀석이었습니다.
때론 마당을 대신하여 잔치를 벌인 곳이었으며 때론 한 여름 시원한 낮잠을 즐길 수 있었던 곳
지금은 당시의 그 흔적들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많은 쓸모를 지닌 그런 녀석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