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어필 목판 ‘신제학정민시출안호남(提學鄭民始出按湖南)’,
느티나무, 양각, 2010년 박민철 作, 74cm x 34cm (55cm x 28cm)
소장자 : 국립진주박물관
보물 제1632-1호인 정조어필(158.3cm x 75.1cm) 을 목판 작업하였습니다.
보물 제1632-1호인 정조어필은 1791년 2월에 정조(1752~1800)가 호남으로 부임하는 정민시(1745~1800)를 위해
정조가 써준 행서 칠언율시. 정조의 서예적 기량이 가장 높았던 40세 때의 작품으로,
금니(金泥)와 은니(銀泥)로 모란, 박쥐, 구름무늬 등이
화려하게 그려진 분홍 비단 바탕에 써서 더욱 예술성이 높다.
정민시는 정조가 즉위하면서 홍국영(洪國榮)과 함께 발탁되어 한 세상의 권력이 모두 돌아갔으나 끝까지 분수를 지켜
정조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던 인물. 경남 사천 출신의 재일교포사업가 김용두(金龍斗)씨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한 것.
<이 목판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