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爲下), 愚步 박민철 作, 느티나무, 31 x 110cm
도덕경 제 61장에 나오는 문구 중 大者宜爲下에서 爲下를 초서로 적고
붓이 지나간 먹선의 흔적을 따라 느티나무를 조각하여 爲下 두 글자를 조형화하였습니다.
조형화시킨 두 글자는 전면, 상하좌우에서 바라보았을 때 필획의 양감과 리듬감이
변화있게 나타나도록 구상하였습니다. 아비통 위에 먹으로 '爲下' 두 글자를 행초서로 적어서 액자를 만들었습니다.
大國者下流 天下之交 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以靜爲下 故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小國以下大國 則取大國 故或下以取 或下而取 大國不過欲兼畜人
小國不過欲入事人 夫兩者各得其所欲 大者宜爲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