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티나무 통나무를 조각한 차탁
작업을 하면 할수록 한국의 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기와지붕의 살짝 들어올린 추녀처럼 때론 한복 치마속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꽃신의 봉우리처럼
- 작가노트 중 -
느티나무를 통째로 조각을 해서 선을 잡았습니다.
짜임방식이 아니라 통나무 조각방식으로 만든 차탁입니다.
![]() 느티나무(부분 흑단), 벚나무, 오동나무, 135 x 39 x 15cm, 마감칠 하지 않음.
![]() 느티나무와 벚나무, 오동나무를 사용해서 서랍을 만들었습니다.
서랍을 열면 벚나무의 달콤한 향이 쏟아져 나옵니다.
![]() ![]() 천판의 마구리부분과 발부분에 흑단을 덧대어 변형을 최소화하려고 했습니다.
![]() 천판의 무늬와 서랍의 무늬입니다
![]() 차탁의 뒷면의 모습입니다. 허전한 뒷면을 장식하기위해 흑단으로 만든 나무못을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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